[인터뷰] 신임 벤투 감독의 포부 "한국축구 한 단계 발전시킬 것"<br /><br />축구대표팀을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이끌 파울루 벤투(49) 감독이 한국 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벤투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오늘(23일) 오전 취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축구 철학과 대표팀 운영 구상 등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일 입국한 벤투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, 필리페 코엘류 코치, 비토르 실베스트레 골키퍼 코치,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와 함께 참석했습니다. <br /><br />벤투 감독은 모두 발언에서 "저와 코칭스태프에 프로젝트를 맡겨주신 축구협회에 감사를 드린다"며 "장기적인 프로젝트가 되겠지만 (내년 1월) 아시안컵과 카타르 월드컵 예선 통과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만들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<br />또 "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그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"면서 "며칠 뒤 두 번의 평가전을 갖게 된다. 이 소집이 선수들과 첫 만남인데 선수들을 관찰하는 기회다. 이번 소집에는 러시아 월드컵에 뛰었던 선수들도 많이 포함될 예정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